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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지역 큰축제 서석 동학제 ”
아래 글을 쓰신분은 서석 중학교 교감 으로계신 이영욱 선생님 이십니다 홍천 고등학교 1회 이시며 전공은 체육 이지만 책도 여러권쓰신 문과쪽에 상당한 실력을 보유하신 분입니다 체육선생님으로 고3 담임만 하신 제자 교육에 투철하신 신념으로 많은 제자들을 진학시킨 남다른 교육열로 제자를 가르치십 니다 남다른 노력으로 서석중학교에 최첨단 도서실을 유치해주신 분입니다 이분은 현재 홍천신문에 칼럼을 쓰고계십니다 이글도 홍천신문에 올리신글을 올립니다 저는 매주 발행되는 홍천신문의 선생님의글을 서석중 동창카페에 올립니다 이번글은 우리만 공유하기엔 좋은글이라 서석홈에 올려봅니다 보시고 많은 꼬리글을 부탁 드립니다 ~~~우리문구 체육사 ~~ ~~이상현~~ 작은지역 큰 축제, 서석 동학제 지난 5일 전형적 농산촌 마을인 홍천군 서석면의 제30회 동학제 및 면민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축제란 무엇이며, 왜 필요하고, 어떻게 치러야하는가에 대한 명쾌한 모범 답안을 제시한 한 마당 축제의 장이었다. 전체 인구가 5천명도 채 안되는 작은 지역에서 개최했지만 대단히 큰 지역문화 축제였다. 지역축제를 넘어 관광문화축제로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프로그램 내용이 알차고 준비가 철저했으며 진행이 매끄러웠다. 면민들의 체육대회를 겸한 동학제는 역시 동학의 후예답게 준비되고 추진되었다. 체육행사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었으며, 초등학교 어린이에서부터 중·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하여 남녀노소 모든 주민들이 참가해 세대와 시대를 초월해 면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축제의 의의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동학군 복장을 하고 거리를 행군했다.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 사랑 정신을 체험하면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지역 원로의 동학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나라사랑, 가족사랑’이란 주제로 산문, 시, 사생 등의 백일장이 치러졌다. 서석 관내는 물론 인근의 내촌, 내면 학생들까지 참가하여 외연을 넓혔다. 체육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였으며 그네타기, 씨름, 투호, 줄다리기, 힘자랑 등의 민속경기와 족구, 팔씨름, 계주, 마라톤 등 일반 스포츠 종목에 과녁 맞추기, 링 던지기 등 생활 속의 스포츠를 채택하였다. 자칫 어른들만의 잔치가 될 뻔한 체육대회에 번외경기로 치러진 학생들의 축구경기는 세대 공감의 운치를 한층 높였다. 리 대항으로 치러진 경기 방식에 의해 뜨거운 응원의 함성과 선수들의 땀이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녹여냈다. 그러나 치열한 승부는 있으나 승패는 존재하지 않았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승리자였기 때문이다. 참가 선수들은 판정에 순응했고 패배를 인정했으며 승리에 도취되지 않았다. 스포츠맨쉽이 살아있어 더욱 아름다운 체육대회였다. 대부분 축제의 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있고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관들이 수고를 하며 사회단체 회원들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번 서석면민들의 한마당 축제에는 2천5백여 명이 넘는 지역 주민이 참가했음에도 자원봉사자나, 호각을 불며 질서를 계도하는 어떤 형태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스스로 알아서 지키는 질서에 별도 요원들이 필요 없었으며 참가자 모두가 곧 자원봉사자였기 때문이다. 특설무대에서 노래자랑에 초대된 가수들도 우리고장 홍천과 관련된 가요를 부르며 흥을 돋웠고 무대 위와 아래가 함께 노래와 율동에 맞춰 호흡하는 모습은 한마음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많은 경품을 준비해서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경품 추첨이 이어진 것도 다른 지역,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이렇듯 작은 지역에서 성공적인 큰 축제가 만들어진 배경에는 잘 갖춰진 천혜의 넓은 천연잔디구장인 체육공원이 있어 행사가 분산되지 않는 지역적 특성에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한마음으로 참가하여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향토사랑의 불꽃을 피운 지역주민들의 높은 참여의식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톱니바퀴 돌아가듯 일사분란하게 진행하는 진행요원들의 축적된 노하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행사로 분석된다. 우리 고장 홍천에서는 연중 크고 작은 많은 축제가 개최되곤 한다. 하지만 늘 2% 부족한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서석면민들의 제30회 동학제 및 면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벤치마킹해서 우리고장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이영욱·서석중학교 교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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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암1리 마을회관준공 |
 제30회 서석면민체육대회 사진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