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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 판로 열어준 고마움에 보답” ”
홍천 청량2리 주민, 서울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홍천의 한 시골마을 주민들과 서울의 한 시장 상인들이 서울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홍천군 서석면 청량2리(이장 박영록) 주민들과 서울 서대문의 재래시장인 인왕시장 상인회(회장 이재석) 회원들. 별다른 연결고리가 없는 이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게 된 계기는 이들과 각각 자매결연한 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올해 초 자매결연한 홍천군 서석면 청량2리 마을 주민들이 올 가을 배추의 과잉재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절임배추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3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지회 등과 함께 한 김장 담그기 행사 때는 인왕시장에서 김장배추용 속재료를 구입하자 소속 상인과 청량2리 마을 부녀회가 동참했다. 박영록(49) 청량2리 이장은 “배추의 과잉재배로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자매결연한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 많은 양을 팔아줘 너무도 고마웠다”며 “고마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김영준(52) 한국정책금융공사 봉사단장은 “1사 1전통시장과 1사1촌결연 마을의 식·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시장과 소외계층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윈윈(win-win)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joohyun@kado.net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42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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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서석면 이장협 라면 전달 |
 월드 드림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