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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 ”
한 때 막걸리와 소주를 놓고 어떤게 '국민주'냐 논쟁이 붙기도 했지만, 이제는 단연코 소주다. 곡물을 발효 시켜 내리는 증류식 소주는 고려말, 원나라에서 들어왔다. 소주(燒酎)의 '주(酎)'는 세 번 거른 술이라는 뜻이다. 일본 총독부가 집에서 빚은 가양주(家釀酒)신고를 받자 등록자가 40만명에 이를만큼 소주는 융성했다. 하지만 가양주를 금하는 주세령이 내리면서 공장에서 생산한 주정을 물에 탄 희석식(稀釋式)소주가 대세를 이뤘다. 그러니 지금의 소주는 전통주라 하기 어렵다. 그 소주가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쌀에 이어 30대 이상 남자들의 에너지 공급원 2위에 올랐다. 밥 한공기 열량이 300kcal 인데 비해 소주 한병은 650kcal 이나 되니 그럴법도 하다. 하지만 간에 글리코겐을 저장하지 못하고 영양결핍까지 부르니 그야말로 헛심이다. 곡기(穀氣)가 많아 논두렁 끼니 구실을 톡톡히 했던 막걸리가 새삼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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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친구 같은 엄마 ^-^* |
 안녕하셔요 바쁘신가요? |
